당신의 재능은 사람들 머리 속에 기억 되지만
당신의 배려와 인간적인 여백은 사람들 가슴 속에 기억 됩니다.
가슴으로 당신을 기억 하는 사람들은 모두 다 당신 편 입니다.
- 이철환 <못난이 만두 이야기> -
제 취향이 이상한지라 영화 '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' 역시 상영관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.
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상영관이 늘어났네요. ㅡ,.ㅡ
생일선물로 받았던 티켓도 유효기간이 다 되어가고
폭풍마감을 끝내고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.
멘티와 멘토의 모습.
영화속 이야기에서 또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단 느낌인데 복잡하신가요?
영화 보는 내내 시간가는 줄을 몰랐습니다.
눈을 깜빡 거리는 것 조차 조심스러웠다고 할까요?
행여나 장면을 놓칠까 싶어서 말이죠.
잠들기 전 누군가 내게 그림 동화책을 읽어주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.
점점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고..
"그래서요? 그 다음은요? 빨리 빨리 읽어주세요"
영화가 끝나고
"더 읽어주세요~~ 또 읽어 주세요~~~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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